태반제제 취급하는 제약사 수은 검사 및 관련자료 준비 태반주사 등 태반제제를 취급하는 제약사들이 서둘러 수은 검사를 진행중이거나 관련 자료를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제약업계에 따르면 태반주사 등 태반제제에 대한 수은 검사가 미흡하게 이뤄진다는 본지 보도가 나간 이후 태반제제를 취급하는 제약사들이 수은 검사를 진행하거나 관련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식약청측은 태반주사 등 태반제제에 대해 총 중금속 검사와 비소 검사를 하도록 하고 있을 뿐 수은 검사는 규격검사에 포함돼 있지 않는다며, 실제 태반제제에서 얼마나 수은이 검출되는지 조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태반제제를 취급하는 제약회사별로 제품에 대한 조사결과를 제출받아 결과를 보고 움직일 계획이다. 외국에서 자료를 받거나 태반제제에 대한 수은 정량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2주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태반의 경우 가수분해물에 대해 수은 검사를 시행하는데, 국내에서는 수은이 포함된 총 중금속 검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인의 혈중 수은 농도가 높은 편이고, 산모와 태아를 잇는 태반에 수은이 검출될 수 있어 태반을 이용해 만든 제품에 얼마나 수은이 포함됐는지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올 한 해동안 수행할 총 26건의 연구과제 중에 '태반주사의 효과와 안전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인태반추출물은 간기능 개선 및 갱년기 증상 개선제로 허가돼 있지만, 최근 피로개선, 피부미용 등 넓은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이에 대한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고 감염 등의 부작용 발생에 대한 우려도 있어 정확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연구가 진행중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태반주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프로토콜을 만드는 중"이라며 "제한을 두지 않고 논문 등 문헌검색에서 수은 등이 나올 경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연구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