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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혈중 수은’ 미국인 5배…40대 남자 가장높아

수은세상2008.07.17 | 조회 715
우리나라 국민의 혈중 수은 농도와 카드뮴 농도가 미국과 독일보다 각각 5배 이상,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환경부가 전국 20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납과 수은, 카드뮴 등 3가지 유해 중금속의 혈중 농도 분석을 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혈중수은 평균 농도가 1ℓ에 4.34 마이크로그램(㎍)으로 미국 0.82㎍, 독일 0.58㎍보다 5∼8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수은 농도는 중국( 3.5㎍/ℓ)보다 더 높았다. 혈중 수은 농도는 40대가 가장 높았으며 남자(평균 5.01㎍/ℓ)가 여자(3.76㎍/ℓ)보다 더 높게 조사됐다. 거주 지역별로는 읍•면 지역( 4.58㎍/ℓ)이 대도시(4.28㎍/ℓ)보다 높았다.

혈중 카드뮴의 평균 농도도 1ℓ에 1.52㎍을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5㎍/ℓ)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미국과 독일보다 최소 3배 이상 높았으며 중국(1.1㎍/ℓ)보다 높았다.

혈중 카드뮴 농도는 연령별로 20대 1.46㎍/ℓ, 30대 1.42㎍/ℓ, 50대 1.58㎍/ℓ, 60대 이상 1.63㎍/ℓ 등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남자(1.55㎍/ℓ)가 여자(1.48㎍/ℓ)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읍•면 지역(1.56㎍/ℓ)이 도시지역(1.51㎍/ℓ)보다 높았다.

반면 혈중 납 성분은 평균 농도가 2.66㎍/㎗로 미국 질병관리본부의 어린이 혈중 최고치인 10㎍/㎗보다 상당히 낮았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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