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노출과 토양오염의 주범인 '폐형광등'이 4년새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올해 9월말 현재까지 총 91만3000개의 폐형광등을 수거했으며 연말까지 가정 200만개 사업장 150만개 등 총 350만개의 폐형광등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4년 전인 지난 2004년 17만개에 비해 무려 20.5배나 증가한 수치다.
실제 2004년 17만개에 그쳤던 폐형광등은 2005년 들어 36만개로 9만개 이상 증가됐으며 2006년에는 전년대비 64만개가 증가한 100만개, 2007년에는 135만개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거된 폐형광등만을 취합한 수치로 실제 수거되지 않은 채 방치되는 폐형광등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엄청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폐형광등과 함께 농약 빈병과 페비닐 역시 농촌의 토양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주범이 되고 있다. 올해 도내 14개 시·군에 거수된 농약 빈병은 모두 5톤트럭 37대 분량에 달하는 187톤. 병의 수로는 무려 293만개다. 이 역시 수거되지 않은 빈병까지 포함하면 더욱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폐비닐의 경우도 5톤트럭 3200대 분량에 달하는 1만6000톤으로 행정당국은 수거비용으로 올해 총 7억9500여만원의 예산을 지출했다.
도는 한편 12월을 '폐형광등 분리배출의 달'로 지정하고 집중수거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 폐기물 집중 수거 홍보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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