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자연대는 수은의 독성을 경고하며 이를 막기 위해 가정에서 폐형광등 분리배출과 적정처리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2일 녹색소비자연대는 "수은은 몸속에 쌓이면 뇌와 신경계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는 신경독성물질로 어린이의 언어기능과 신경발달에 영향을 주며, 임산부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대기중 수은은 호수나 논, 밭으로 떨어져 농작물이나 어패류를 통해 인체로 흡수되고, 한 번 흡수된 수은은 수십년간 축적돼 건강을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이를 막기 위해 소비자와 지자체가 폐형광등 분리배출과 적정처리에 나서야 할 것을 주장했다.
형광등은 수은이 대기중으로 노출되기 쉬운 품목으로 1개의 형광등에 수은이 25mg 함유되어 있어, 연간 폐형광등이 1억5000만개~1억7000만개 정도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약 4톤정도의 수은이 대기중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형광등 분리배출과 적정처리를 위해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지 벌써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폐형광등 적정처리비율은 전년도 총생산량의 20%를 밑돌고 있다"고 지적하며 "소비자가 분리배출한 형광등이 적정처리되는지 지자체나 폐기물처리업자에게 묻고 확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녹색소비자연대는 폐형광등 적정처리에 대한 인식을 재 확인하기 위해 '환경의 달 기념, 조명재활용운동네트워크 전국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메디컬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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